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가 서비스의 역할을 넘어 일종의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개인화 서비스도 향후 SNS 못지 않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SK경영경제연구소 심용운 수석연구원은 16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IT 마켓 인사이트 2011' 컨퍼런스에서 "(해외의 한 조사에서)전체 엔터테인먼트 사이트 트래픽의 52%가 트위터로 접속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그럼 트위터가 단순 대화창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를 포괄하는 대표적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수석은 이어 모바일 SNS의 등장으로 기존 이동통신시장이 적잖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관련, "카카오톡이 기존 통신서비스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이는 음성전화 서비스가 주가 아니라 부가서비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페이스북으로 통화와 문자를 하는 식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향후 SNS가 다양한 방식으로 개인화 서비스와 접목해 진화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또 조직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고객관리 등 기업 측면에서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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