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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넥스컴]"모바일, 도입 그치지 말고 '효과' 얻어야"


우종현 나무소프트 대표 "도입후 좋아지는 것이 무엇인가에 초점"

아이폰 열풍이 불면서 서점가에는 '아이폰 따라하기', '스마트폰 7일 정복' 등 관련 서적이 쏟아졌다.

'전화기'로만 생각했던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책까지 들여다보면서 '공부'하는 기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신제품이 관심이 많고 디지털기기에 대한 호기심이 높은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좋아서' 쓰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런데 만약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나눠준 단말기가 사용하기도 어렵고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직원들의 이용도는 현저히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

우 대표는 4일 아이뉴스24가 개최한 2010 넥스컴 봄(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행사 주제강연을 통해 기업의 모바일 환경 구현을 위한 우선순위와 효율적인 방법론을 전달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위한 첫번째 선택으로 자사의 '엔터프라이즈 디스크'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디스크는 사내 임직원이 PC에서 생성한 모든 문서파일이 개인 컴퓨터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웹을 통해 기업디스크에 저장해 주는 솔루션이다.

직원들은 회사 안팎에서 이 디스크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회사 내 모든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우 대표는 "이를 도입하면 임직원 개인 판단에 의한 PC 기반 업무파일 관리가 아닌 회사 정책에 의한 업무파일 관리가 가능하고, 이같은 파일 표준화가 이뤄지면 다양한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동일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이 아닌, 웹브라우저에 URL을 입력해 디스크에 접속하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애플의 아이폰이든, 구글 안드로이드폰이든 운영체계(OS)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 아이폰은 도입 이후 70만대 이상 팔리며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끌었지만, 애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쓰는 방식이 보안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기업용 스마트폰으로 활용되는 사례는 적었다.

그러나 이같은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아이폰을 비롯한 각종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우 대표는 강조했다.

우종현 대표는 "이 솔루션은 대기업 뿐 아니라 비영리기관, 10명 이내의 소기업까지 모두 도입이 가능하다"며 "아이폰 내부 브라우저를 통해서 엔터프라이즈 디스크에 접속할 수 있으므로, 아이폰을 쉽게 기업용 스마트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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