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과 넷북, 그리고 구글 스마트폰인 '넥서스원.'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 2010 개막을 앞두고 관심이 쏠리는 제품들이다.
AFP통신은 3일(이하 현지 시간)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리는 CES 2010에서 태블릿과 넷북, 스마트폰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이 바로 구글표 스마트폰인 '넥서스원'이다. '넥서스원'은 구글이 제작과 유통을 직접 담당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동통신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온 제품.
구글은 CES 개막 이틀전인 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넥서스원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CES 2010에서도 넥서스원 열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AFP통신이 전망했다.
넥서스원과 함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태블릿이다. 태블릿은 애플이 '아이슬레이트'를 내놓을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부터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
하지만 그보다 한 발 앞서 CES에서도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들이 대거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인도 회사인 노션은 종이 같은 질감을 구현한 태블릿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 입장에선 이번 CES를 통해 자신들이 준비하고 있는 태블릿이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고 있는 지를 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AFP가 전했다.
e북도 이번 CES를 수놓을 제품으로 꼽힌다. 미국 업체인 플라스틱 로직은 7일 초대장을 보낸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자사 e북 리더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 조사기관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올해 미국에서만 e북 리더기가 6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