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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연내 상장…게임 '갑부' 탄생 예고


'미르의전설2'로 중국에서 한류 게임 열풍을 몰고온 게임 업체 위메메이드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지 5일만의 일이다.

위메이드는 당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예정했지만 코스닥으로 시장을 변경했다. 위메이드는 12월 중순 공모를 거쳐 연내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숨가쁜 상장 일정을 예정하고 있다. 오는 12월 3~4일 수요예측, 12월 9~10일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2008년 738억 원의 매출과 당기순이익 246억 원을 기록하고, 2009년 3분기까지 매출789억, 영업이익 460억, 순이익 381억 원을 달성했다.

공모 예정가는 6만원에서 6만5천원이다. 공모가 6만원 기준 총 공모규모는 1천260억원에 달한다.

또 한명의 게임 갑부 탄생도 예상된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66%의 지분을 보유한 창업자 박관호 대표다. 공모 예정가 6만원을 적용한 박 대표 지분가치는 약 2천500억원에 달한다. 수요예측 결과와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그의 자산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에서 독립해 위메이드를 설립한지 10년여 만의 일이다.

위메이드의 대표작인 '미르의 전설2'는 중국에서 게임 한류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2003년 최고 동시접속자수 8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온라인게임 사상 처음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현재도 중국 내 2억 명의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스테디셀러다.

중국, 미국 등 해외 주요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유통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2010년에는 신흥시장인 중남미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동남아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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