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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2009]"모바일 생태계 사용자 중심으로 바뀐다"


삼성전자 김병주 책임, 본사 주최 컨퍼런스서 '사용자 중심' 강조

스마트폰이 휴대폰 사용 행태를 제조사 및 이동통신사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옮겨놓으면서 모바일 생태계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삼성전자 김병주 책임은 1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2009 컨퍼런스'에서 "이제는 제조사가 휴대폰을 완성하고 포장해서 일방적으로 이용자에게 건네주면 끝나는 게 아니다"며 "스마트폰 시대에는 통신사, 개발자, 웹서비스 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순간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주 책임은 ▲사용자 환경(UI) 개선을 통한 이용 편의성 개선 ▲온라인 데이터 백업, 블로그, 위치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인터넷 경험 제공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쉽게 해주는 앱스토어 구축 등이 그러한 노력들 중 대표적인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앱스토어를 계기로 작은 단위의 개발자 모임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고 관련 개발자 포럼도 만들어지는 등 그동안 개발자 혼자 고민해야 했던 개발언어나 판매가격, 판매 전략 등의 가이드라인을 여러 주체들이 서로 공유하고 공생하는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병주 책임은 "스마트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휴대폰 제조사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는 앱스토어를 통해, NHN이나 다음 등 웹서비스 사업자와 국내외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러한 노력에 일조하고 있다"며 "이는 곧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이제는 정말 휴대폰 사용의 흐름이 바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자, 제조사들의 노력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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