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DCC 2009]"관심기반광고, TV광고 앞지를 것"


박동욱 폼코리아 사장 "2020년 미국내 300억 달러 시장"

관심기반 광고가 2020년이 되면 미국내 300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해 TV광고를 앞서며 광고계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2009'에서 박동욱 폼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광고의 미래:관심 기반 광고' 주제 발표에서 "관심기반 광고는 개인의 관심분야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확보하는 데 있어 가장 알맞는 기술"이라며 "관심 기반 광고가 향후 연 6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심기반 광고란 사용자가 방문한 페이지에 관심도 높은 광고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유사한 성향이나 관심사를 가진 그룹에게 동일한 광고를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박동욱 대표는 "이용자 규모가 다르더라도 현재 보여지는 모든 웹페이지가 관심 기반 광고를 접목하는 순간 매출을 이끄는 장으로 바뀔 수 있다"며 "그 수익이 콘텐츠 질을 높이는 동력으로 활용돼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봤다.

또 "우리나라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도 총광고 대비 인터넷광고비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그 중 관심기반 광고가 온라인 광고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자 5천만 명을 확보하는 데 인터넷이 4년, 아이팟이 3년, 페이스북이 2년이 걸린 점을 감안할 때 2020년이 되면 미국 시장에서 인터넷광고가 TV광고 시장을 역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오늘날 각 매체가 한정된 광고주로부터 광고를 따기 위해 스스로의 강점을 제시해야 하는 한편 안팎으로부터 무언의 압력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관심기반 광고가 광고의 효율성을 높이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커머스 등의 비즈니스 모델과 유연하게 연계할 수 있는 장점도 꼽았다.

한편 IAB는 지난 3월 관신기반 광고 산업 표준을 정하고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고지하고 ▲투명한 선택권을 부여하며 ▲지속적으로 교육한다는 원칙을 정한 바 있다.

강수연기자 redatom@i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DCC 2009]"관심기반광고, TV광고 앞지를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