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DCC 2009]SK텔레콤 "킬러앱이 아니라 롱테일"


이수혁 상무 "T아카데미 개설, T스토어 전용 펀드 조성"

SK텔레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오픈마켓인 T스토어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롱테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방편으로 콘텐츠 개발자 및 개발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2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아이뉴스24 주최로 열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2009'에서 SK텔레콤 이수혁 상무는 'T스토어의 발전방향'이란 주제 발표에서 "(오픈마켓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 수급이며, T아카데미 및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개발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혁 상무는 "최근의 화두는 '킬러앱'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것 없이 롱테일이 관건"이라며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8만6천개의 애플리케이션과 12만5천명의 개발자가 있는데 이들이 기업단위가 아닌 개별 개발자이기에 소비자의 롱테일에 대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었다"고 해석했다.

그는 T스토어의 발전이 개발 지원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 수급에 있다고 봤다.

지난 9월 문을 연 T스토어에 올라온 애플리케이션 및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6일 기준으로 약 2만4천900건이다. 콘텐츠 다운로드 비중을 보면 게임이 25%, 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비중이 19%, 생활기반 콘텐츠가 22%로 집계된다.

이수혁 상무는 "애플 앱스토어에 비하면 T스토어는 아직 미미하나 점차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T스토어 오픈 후 지적된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한 뒤에 TV광고 및 홍보를 시작해 점차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T스토어 콘텐츠 수급을 위해 지금까지 진행해 온 강좌 및 아이디어 페스티벌, 공모전 등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면서 "T아카데미 개설을 통해 고급 모바일 IT인력을 육성하고 T스토어 전용 펀드를 조성해 중소업체에게도 실질적인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SK텔레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SKAF)를 개발사에 제공해 위피, 안드로이드 등 플랫폼에 상관없이 개발자가 쉽게 콘텐츠를 T스토어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수연기자 redatom@i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DCC 2009]SK텔레콤 "킬러앱이 아니라 롱테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