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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몰레드' 효과, 9월 점유율 55.8%


LG전자 점유율은 27.5%로 하락…'뉴초콜릿폰'에 기대

9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가 142만8천대까지 하락하며 지난 8월 200만대 대비 57만대 가량 줄어들었다. 이통사의 보조금 지급 자제가 가장 큰 이유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55%의 시장 점유율을 넘긴 뒤 9월에도 55.8%를 기록하며 '아몰레드폰'의 인기를 체감한 가운데 LG전자가 전략폰 '아레나'의 부진으로 시장 점유율이 27.5%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9월 79만7천대의 휴대폰을 공급했다. 시장 점유율은 55.%로 연중 최고치를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연중 최고 시장 점유율 배경에는 '아몰레드폰'의 선전이 있다. '아몰레드폰'은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판매 36만대를 돌파하며 '보는폰' 시장 트렌드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천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한 '아몰레드 12M'과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와 함께 '아르마니폰' 등을 선보이며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0월에는 스마트폰 '옴니아2', '옴니아 라이트'의 국내용 제품도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도 본격 나선다.

'연아의 햅틱'도 누적 판매 85만대를 넘어서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연내 밀리언셀러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외 '햅틱팝'이 누적 판매 60만대, 컬러라이팅 폴더폰 '매직홀'이 출시 6주만에 20만대가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9월 국내 휴대폰 시장서 38만4천대를 판매했다. LG전자가 추정한 9월 전체 휴대폰 시장 규모는 139만5천대로 자체 집계한 시장 점유율은 27.5%다.

지난 8월 LG전자는 55만1천대의 휴대폰을 공급해 시장 점유율 28.2%를 기록했다. 상반기 30%를 넘어섰던 시장 점유율은 다소 하락했지만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다.

특히 연령대별로 세분화한 특화 제품들은 꾸준히 인기다. 지난 3월 출시된 터치폰 '쿠키'는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평균 일 개통 3천대선을 유지하며 누적 공급량 8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셀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KT전용모델로 출시된 '주름폰'은 출시 4개월만에 누적 공급량 20만대를 기록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와인폰' 시리즈는 누적 22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와인폰' 시리즈의 최신작인 '와인폰3'를 이통 3사에 모두 공급하며 중장년 타깃 마케팅에 나선다.

한편, LG전자는 1천만대 이상 판매되며 LG전자의 글로벌 3위 달성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던 '초콜릿폰'의 후속작 '뉴초콜릿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뉴초콜릿폰'은 영화 화면 비율과 같은 21:9 화면비의 4인치 대형 LCD 액정을 채용하고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LG전자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f(X)를 광고 모델로 영입하고 하반기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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