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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TE 전 세계 로밍으로 4G 시장 제패할 것"


"CDMA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도 LTE 선택"

"WCDMA 기술이 전 세계를 제패한 것은 '로밍'입니다. 롱텀에볼루션(LTE) 역시 4세대(4G) 시장에서 강력한 로밍을 바탕으로 향후 통신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 최진성 상무는 27일 아이뉴스24가 주최한 'IT 산업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세계 유수의 이통사들이 LTE를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 역시 LTE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상무는 "올해 '세계모바일회의(MWC) 2009'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CDMA 가입자 8천만명을 보유한 버라이즌이 LTE 지원에 나선 점"이라며 "일본의 KDDI와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 세계 유수의 이통사들이 LTE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LTE의 가장 큰 장점을 '로밍'으로 손꼽았다. 유럽이동통신방식(GSM)이 세력을 넓혀가고 WCDMA를 전 세계 국가들이 앞다퉈 도입하는 이유도 '로밍'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때문이라는 것.

LTE가 WCDMA의 업그레이드 기술이라는 점도 향후 4G 통신 시장 구도를 짐작케 한다.

최 상무는 LTE 기술 리더십을 가져가기 위한 전략으로 ▲표준화 ▲네트워크 벤더와 협업 ▲듀얼모드 개발 ▲LTE 칩셋 개발 ▲칩셋 협업 ▲시스템 엔지니어링 6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CDMA와 LTE 2가지 통신방식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있는 듀얼모드 단말기 개발과 LTE 칩셋 개발은 4G 단말기 시장 선점을 위해 중요한 사안 중 하나다.

최 상무는 "3G 단말기 시장에 조기 진출해 좋은 성과를 냈듯이 LTE 단말기 시장도 선점하기 위해 6대 전략에 힘쓸 것"이라며 "알카텔-로슨트, 노텔, 노키아 지멘스 등 통신 장비업체와 퀄컴 등 칩셋업체와의 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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