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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예당온라인] "저비용 고품질 신작으로 효율경영"


결코 다양하지 않은 포트폴리오로 예당온라인이 고성장세를 이어온 비결은 역시 '오디션' 단일 타이틀로 해외 각지를 공략하며 효율적인 매출달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

예당온라인의 2009년 사업은 '오디션' 이후 후속작들인 '프테2' '에이스온라인'의 해외 서비스 확대, 기존 인기게임 후속작들의 성공적인 론칭에 그 초점이 맞춰진다.

김남철 대표는 "대만에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프테2'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동남아 5개국에도 추가 진출하게 된다"며 "이들 국가에서의 상용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에이스 온라인'의 해외 상용화 예정국가도 20여개에 달한다.

오는 2월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오디션2'는 예당온라인이 가장 큰 기대를 거는 빅 카드.

'오디션' 회원가입을 통해 게임을 즐긴 이용자 수가 750만명에 달하며 이 숫자에는 허수가 포함돼 있지 않다는 김남철 대표는 "이 중 지금 '오디션'을 플레이하지 않는 이용자가 600만명에 달하며 '오디션2'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왜 600만명의 이용자가 '오디션'을 떠났고 그들에게 어떠한 만족을 줄 수 있을지, 어떠한 서비스를 해야할지에 역점을 둔다는 것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개발과 예당온라인의 서비스가 조화를 이룰 경우 '오디션2'는'오디션'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을 최소화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당온라인이 기대하는 또 다른 신작은 '프리스톤테일3'.

김남철 대표는 "MMORPG의 경우 신작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며 "'프테3'는 전작의 리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훨씬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을 들이고 제작, 조기 론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내년 하반기 '프테2'의 서비스 현황, '프테3'의 시장 반응을 감안, '십이지천' 시리즈 처럼 전작을 셧다운 하고 신작에 이용자를 집중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또 다른 신작 '패 온라인'도 저비용-고효율 신작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패 온라인'에 투입된 비용은 30여억원 수준. '프리스톤테일2'에 투입된 비용과 리소스 중 상당부분이 포함돼 있어 '알뜰한' 개발이 가능하다고.

예당온라인은 신년 경영목표로 매출 1천억원 달성을 내걸고 있다. 게임사 중 매출 1천억원 고지를 돌파한 곳은 지금까지 5개사에 불과하다. 김남철 대표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정한 목표인만큼 그 달성을 낙관한다"고 자신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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