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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컴2008]클라우드 혁명, 네트워크가 책임진다!


차석기 클루넷 부장, 네트워크 중요성 강조

오후 세션의 시작을 담당한 차석기 클루넷 부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네트워크 관점에서 설명함으로써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측면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컴퓨팅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는 서버와 스토리지 비용과 함께 네트워크 비용도 IT 비용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줄이는데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과 같이 디지털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온라인 유통 서비스가 일반화 되면서 네트워크 비용이 급증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유통 서비스 업계는 네트워크와 서버, 스토리지 등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이러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만족도와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이러한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비용을 줄여라!

클루넷은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CCN)란 최신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상에 분산된 자원과 내부 자원을 통합하고, 가상의 슈퍼컴퓨터와 대형 네트워크의 대역폭 풀을 생성해 고속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는 개념이다.

핵심은 네트워크 풀을 가상으로 생성하고 이를 적정하게 분배해서 대역폭의 부하를 덜어주는 것이다.

클루넷은 이러한 CCN 개념을 온라인 콘텐츠 유통 부문에 적용함으로써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CCN을 도입한 한 온라인 유통 회사는 200대의 스토리지와 서버, 60Gbps 대역폭을 운영하면서 많은 IT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CCN 적용 이후 큰 비용 절감을 꾀할 수 있었다.

특히 CCN을 적용한 후에 네트워크 트래픽이 40~50% 감소하는 효과를 낳았다. 트래픽이 감소하면서 회선 비용이 절감하고 관리 비용도 감소하는 여러 효과를 유발했다는 것. 또한 가상화를 통해 유휴 자원을 재활용해 서버 구입 비용이 절감됐다.

게임사 다운로드 서비스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이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량의 게임 프로그램을 전송해야 하는 게임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해 트래픽을 분산하고 네트워크 부하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클루넷은 CCN을 적용할 경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로 고속 네트워크를 통한 대용량의 콘텐츠를 전송하는 뉴미디어나 IPTV, HD급 인터넷 방송을 제공하는 지상파방송의 온라인 서비스, 대용량 파일 전송 업체 등을 꼽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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