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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인터넷집전화 가입자 100만 돌파


박종응 사장 "차별화된 유무선 통합서비스 제공할 것"

LG데이콤(대표 박종응)의 인터넷집전화 서비스 myLG070이 100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출시한 지 1년3개월만이다.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가 이달 중으로 시행되면 기존 집전화 고객들의 전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말까지 140만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도 200만 가입자를 돌파해, 앞으로 가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결합서비스 시장에서 LG 그룹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LG데이콤이 지난 8월 myLG070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 절감 사례를 분석한 결과 최고 45%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집전화의 개념을 바꾸는 전략도 주효했다.

LG데이콤은 인터넷 집전화 단말기로 기존 집전화와 차별성을 최대한 부각할 수 있는 전용 무선 와이파이(WiFi) 방식 단말기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뉴스, 날씨, 증권 정보 데이터를 통화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서비스, 문자메시지(SMS) 송수신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데이콤은 100만 myLG070 가입자와 200만 엑스피드 가입자를 바탕으로 방송통신 사업자간 치열한 결합서비스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종응 사장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와 IPTV를 함께 제공하는 결합서비스(TPS)를 강화하고,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한 결합서비스(QPS) 등을 출시해 유무선 통합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데이콤은 향후 와이파이 폰을 기반으로 인터넷전화와 이동전화를 하나의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통합서비스(FMC)를 출시할 계획이다.

LG파워콤도 아파트 지역의 광랜 커버리지를 올해 말까지 10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일반 주택지역의 품질 개선 및 망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저보장속도(광랜 30Mbps, 프라임 1Mbps)도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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