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u시티 박차…와이브로·IPTV 진출 '기대'


중국정보신식협회, 12월 북경·대만 세미나 개최

중국 정부가 2006년 16기 당 대회 이후 각 도시별로 문화산업단지 구축을 본격화하면서,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특히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개최이후 도시를 모바일화 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u시티의 인프라로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가 부가서비스로 IPTV가 주목받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2월에 중국 북경과 대만에서 모바일 도시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북경정보신식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주요 도시의 무선망 구축 담당자들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중국의 u시티 구축은 SKT텔레콤이 투자회사인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추진중이며, 중국은 한국의 u시티 구축 모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경정보신식협회와 이번 세미나를 준비중인 (사) 방통미디어융합협회(www.nmf.or.kr, 회장 정관영 KT 상무) 오세기 국장은 "중국 u시티는 각 성 25개 도시의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것으로 와이파이나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가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다"며 "한국의 앞선 기술을 적용한다면 최적의 모바일 도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 국장은 또 "행사 이후 북경정보신식협회측에서도 방한단을 꾸려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며 "u시티의 인프라는 와이브로나 RFID/USN이 되겠지만 핵심부가서비스 중 하나로 유무선IPTV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신식산업부 산하 광전총국으로 규제가 일원화돼 있어 IPTV 관련 규제가 (옛 정통부와 옛 방송위로 나눠졌던) 우리나라 보다 나은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현지 전문가는 "중국정부는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같은 것은 개방하나 방송콘텐츠나 온라인상 뉴스, 디지털 콘텐츠 전파에는 상당한 제약을 두고 있어 IPTV 콘텐츠 사업은 여러가지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일단은 '한류'와 관계된 분야의 협력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5월 북경시에 10억 USD규모의 문화산업단지(u시티)를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IPTV(주문형비디오 중심), u헬스 등 컨버전스 콘텐츠 사업과 망관리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얼마전에는 지분투자 회사인 베이징 싸이더스HQ를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포탈 사이트 '신한선(新韓線, http://korea.sohu.com)'을 오픈하기도 했다.

포스데이타도 중국 지린성 옌지시와 u시티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와이브로를 비롯 전자통행료징수시스템(ETCS),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IT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4일 방통위 업무보고에 참석해 2012년 국내 IPTV 가입자 수와 세계 시장 가입자수를 물으면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얼마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동통신과 장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 쪽(IPTV)부분도 중국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관련기술 개발을 독려해 달라"고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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