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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 2008] SKT "모바일과 콘텐츠 아우를 것"


이승훈 본부장 '쓰리스크린 전략' 제시

아이뉴스24(www.inews24.com)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후원으로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잠실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하고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2008 컨퍼런스'에서 SK텔레콤 이승훈 포털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SK텔레콤은 모바일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인터넷 사업을 점점 중요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승훈 본부장은 SK텔레콤의 새로운 포맷으로 '쓰리스크린(3-Screen)' 전략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쓰리스크린 전략이란 인터넷 서비스 등의 콘텐츠를 ▲휴대폰 같은 모바일 단말기 ▲유선 통신인 PC ▲TV 등 세 가지 플랫폼에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컨셉이다.

이승훈 본부장은 쓰리스크린의 예로 애플과 소니를 들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과 아이튠스나 애플앱스토어, 그리고 애플TV를 활용한 쓰리스크린 전략을 펴고 있고, 소니는 PSP, 플레이스테이션, 플레이TV for PC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애플과 소니와 똑같을 수 없겠지만, SK텔레콤은 통신사업자로서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그에 걸맞는 쓰리스크린 전략을 진행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모바일과 유선 환경을 다 갖고 있지만, 인터넷 서비스에서 중요한 건,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에 끊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이승훈 본부장은 SK텔레콤의 인터넷 사업 전략으로 검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커뮤니케이션 허브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SK컴즈가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사업은 검색 부분에서 네이버에 많이 밀리고 있지만, 모바일 검색에선 꽤 잘하고 있다"며 "휴대폰으로 가까운 주유소를 찾는 등 모바일에서 줄 수 있는 혜택을 바탕으로 검색 사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박스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바로 SNS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게 하거나, 메신저를 활용한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SK텔레콤이 앞으로 인터넷기업이 된다면, 콘텐츠 분야 사업을 재정비할 필요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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