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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비야, 결승전 아웃…스페인에 '적신호'


스페인 '주포' 다비드 비야(발렌시아)가 부상을 당해 유로 2008 결승전을 앞둔 '무적함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대표팀의 아라고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비드 비야가 독일과의 결승전에 결장할 것이다"고 전했다.

27일 새벽 열린 러시아와의 준결승전에 출전했던 비야는 전반 34분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직후 아라고네스 감독은 "결승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근육에 부상을 입은 상태다"고 밝혔다.

비야는 이번 대회 조별라운드 1차전 러시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포를 한껏 달궜고, 이후 스웨덴과의 2라운드에서도 또 다시 골을 넣어 현재 4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비야가 결승전에 결장할 경우 이번 대회 득점왕 자리도 확신할 수 없게 된다. 3골로 그의 뒤를 바짝 쫓고 있던 선수들의 소속팀은 대부분 탈락했지만, 결승 상대 독일팀 선수들이 걸린다. 포돌스키가 3골을 기록하고 있고, 발락과 슈바인스타이거, 클로제가 나란히 2골씩을 넣었다. 최종 결승전에서 득점왕이 가려질 전망이다.

비야의 이탈로 전력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는 스페인은 그의 빈 자리를 준결승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세스크 파브레가스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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