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플랫폼도 필요한만큼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낼 수 있게 된다.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차세대 컴퓨팅 컨퍼런스 '넥스컴 2008'에서 솔루션 업체 다우기술은 SaaS에 이어 PaaS 개념을 새롭게 강조했다.
소프트웨어를 일일이 구매하거나 설치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편리하게 사용하고, 비용도 그에 맞게 지불할 수 있다는 개념이 바로 SaaS(Softwaer as a Service)다. PaaS는 플랫폼도 이런 형태로 서비스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기업에서 우너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급사의 자체적은 플랫폼을 구성하고 필요한 단위 서비스를 연계(SOA)해 최종 목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이 바로 SaaS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SaaS를 '소프트웨어 민주주의'라고 표현했다. 단 1명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던, 1만명이 사용하던 동일한 기능과 성능, 확장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SaaS 개념이 확산되면서 단품 소프트웨어가 아닌,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나 시스템 플랫폼까지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김 팀장은 강조했다.
김 팀장은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페이스도 개발할 수 있고 어떤 IT 아키텍처와도 통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PaaS"라고 설명했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워크플로우와 개발 로직이 있는 데다 애플리케이션의 기능과 사용 환경이 표준화돼 모듈별로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 팀장은 "일종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처럼 기업 고객들이 업무에 필요한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해 사용하고 그 양에 따라 합리적으로 가격을 지불할 수 있다"면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하나를 구축하기 위해 비싼 하드웨어를 구매하고 몇달간 '최적화'과정을 거치기 위해 밤을 새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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