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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장에도 '그린 물결'


할리우드 최고 축제인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화려한 색상의 향연으로 유명한 행사다. 하지만 올해 시상식에는 유난히 '녹색(친환경)'이 강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코닥 극장에서 개최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관련 행사들을 환경친화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발표했다.

아카데미 측에 따르면 올해는 텔레비전 방송을 비롯해 레드카펫 쇼, 가버너스 볼(Governors Ball) 행사 등을 위해 풍력 발전을 이용했다. 이를 위해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LA 수도전력국의 협조를 받았다.

또 제너럴모터스(GM)가 협찬한 행사 관련 차량은 오염을 배출하지 않는 하이브리드카를 사용했다. 만찬 등에 사용된 각종 식기들도 재생이나 분해 가능한 제품을 사용했다고 아카데미 측이 강조했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이처럼 80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친환경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환경보호 단체인 천연자원수호위원회(NRDC)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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