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링스, SSD 개발에 세바 SATA IP 활용

반도체 플랫폼 솔루션 등 지적재산(IP) 전문업체 세바는 한국의 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SSD) 전문업체 인디링스에 SATA 3.0Gbps 디바이스 IP를 제공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SSD는 플래시메모리와 콘트롤러로 구성되는 디지털기기용 차세대 저장장치로,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와 비교해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보인다.

세바의 고성능 SATA 기기용 솔루션은 NCQ(Native Command Queuing) 가속화 기능을 활용해 프로세서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SSD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인디링스의 정현모 부사장은 "SSD 제품 개발을 위해 SATA 솔루션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관련 IP와 신속한 지원이 필요했다"며 "세바는 인디링스가 원하는 솔루션과 함께 종합적인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설립된 인디링스는 고성능 서버 및 스토리지용 SSD의 콘트롤러 칩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메모리카드의 보안 관리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가지고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