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u시티 선점"…LG CNS, 태안 USP 수주


태안, 6개 기업도시 중 가장 앞서 USP 추진

종합IT서비스기업 LG CNS(대표 신재철, www.lgcns.com)는 서울시 은평뉴타운에 이어 충남에 조성될 태안 기업도시의 u시티 전략계획(USP)수립 용역을 수주했다고 20일 발표했다.

2020년 완공되는 태안 기업도시는 총 8조3천여억원를 투입해 442만4천평 규모의 초대형 관광레저형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시범 기업도시로서는 가장 먼저 기본계획 승인을 얻은 데 힘입어 올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7월경 착공된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건설은 기존 u시티 사업이 주거중심 신도시 형태로 추진돼 이를 바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기업도시 효용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모델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USP 수립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대건설은 올해말에 나올 USP 결과물을 토대로 실시설계에 착수해 늦어도 내년말에는 본 구축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 CNS는 태안 기업도시가 공공기관이 개발하는 신도시 기반 u시티와는 달리 민간주도로 도시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재원확보모델 개발과 기업도시라는 특성상 지역경제 기여 계획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LG CNS는 작년 10월 서울시 은평뉴타운 u시티 구축사업에 이어, 이번 태안 기업도시 USP 사업을 거머쥔 기세를 몰아 오는 28일 입찰 예정인 '판교신도시 u시티 실시설계 사업' 수주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 신재철 사장은 "우리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uCity 사업 추진, u서울 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은평뉴타운 u시티 구축 경험을 쌓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특화된 다양한 u시티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해 이번 태안 프로젝트를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기업도시 시범지역은 충남 태안 외에도 전남 무안, 충북 충주, 강원 원주, 전북 무주, 전남 해남·영암 등 총 6곳이 선정돼 있다.

태안 기업도시가 USP 추진에 나섦에 따라 타 기업도시도 이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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