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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솔루션 특집]솔루션 다양화로 통신사업자에서 엔터프라이즈까지


 

LG히다찌 유비쿼터스 솔루션&네트워크 사업팀(USN)은 지난 2004년 L2/3 스위치시장에 뛰어들어 2년만인 올해 KT에 엔토피아 서비스용 스위치를 납품하는 쾌거를 이뤘다.

USN 사업실 네트워크팀 박해룡 부장은 "KT에 스위치를 공급함으로써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망 업그레이드 등 꾸준히 수요가 창출되는 통신사업자 시장을 중심으로 백본급 L2/3 스위치 영업을 전개해온 LG히다찌는 최근 박스형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하이엔드부터 로엔드까지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L2/3 스위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얘기다.

특히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의 경우 단독 박스형 스위치 수요가 많아 기존 샤시형 위주에서 고성능 박스형 스위치 신제품을 내놓았다.

LG히다찌는 최근 네트워크 트렌드 변화에 주목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함으로써 효율적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네트워크가 광대역통합망(BcN)으로 진화하면서 데이터, 보이스 등으로 나뉘었던 서비스가 멀티미디어 중심으로 통합되는데 이에 적합한 장비가 의외로 준비 부족이라는데 착안했다.

박부장은 "통신사업자들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해 QoS, 멀티캐스트, IPv6 등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모두 갖춘 제품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LG히다찌는 IPv6 기능을 제공한지 이미 10년이 넘었으며 통신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을 갖춰 자신있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히다찌의 경우 한국 시장에 맞게 장비를 현지화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설계 시점부터 준비한다. 이처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는다는 설명이다.

신제품 출시로 제품군을 다변화하며 내년에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인 LG히다찌는 새로운 브랜드인 'AX'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일본 히다찌 본사가 NEC와 함께 양사의 IP 사업 부분을 통합해 '아락사라네트웍스'를 설립, AX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 이에 발맞춰 LG히다찌도 기존 GS, GR 브랜드를 점진적으로 AX 브랜드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비 박스형 스위치 신제품에는 AX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다.

박 부장은 "새로운 장비가 출시되면서 장비 운영 관리를 좀더 편리하게 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장비라고 일일이 다 컨피규레이션을 할 필요 없이 플러그앤플레이로 편리하게 작동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즉 API 인터페이스를 장비에서 지원하도록 해 장비를 도입한 고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장비와 편리하게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는 얘기다. LG히다찌는 향후 API를 제공해 여러 기능을 스위치 장비와 연결할 수 있는 쪽으로 솔루션을 지속 보강할 계획이다.

박부장은 "올해 KT에 진입하면서 캐리어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제 공공, 은행, 대학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구축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LG히다찌는 현재 네트워크 시장 공략을 기반으로 향후 무선네트워크 솔루션 등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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