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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수]게임기술의 현재와 미래 (4) 모바일 게임 기술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모바일 게임에는 크게 3가지 플랫폼이 존재한다. 물

론 휴대용 게임기(GameBoy 류)도 엄밀히 따지면 모바일 게임이라고 할 수

있고, 그 이전 팩맨과 같은 초창기 게임도 모바일(휴대가 가능한) 게임의

형태로 분류될 수 있다. 다음은 최근에 분류하는 모바일 게임의 형태적인

분류이다.

▶ 전용 : 게임 기능만을 제공하는 휴대용 플랫폼예) GameBoy, NeoGeo

Pocket 등

▶ 공용 : 게임이 부가적인 용도로 제공되는 휴대용 플랫폼예) PCS,

IMT2000, PDA, NoteBook, Watch(손목시계), GPS

전용 게임기의 경우 자체적인 운영체제와 어셈블리(Assembly, 기계어) 또

는 C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은 전용보다 공용 플랫폼이 확장

성과 호환성, 보급율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모바일 분야의 범용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은 무엇일

까? 손목시계와 같이 자체적인 저장장치가 없는 경우와 통신기능이 제공이

되지 않는 플랫폼을 제외하면 결국 PCS와 PDA 플랫폼이 주류를 이룰 가능성

이 높다.

물론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와 같은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플

랫폼으로 게임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기서 제외하기로 한다.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데 가장 많이 쓰이는 개발언어는 왑(WAP), 자바

(Java), C / C++ 순서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모든 디지털 기기간의 데이터 전송을 무선화가 가

능하도록 하는 기술인 블루투스(Bluetooth)기술이 일반화가 되면 모바일 게

임이라는 영역 자체가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블루투스가 보급이 될 경우 모바일 게임이란 것은 '휴대가 용이한

것인가?' 아니면 '휴대가 불편한 것인가?'의 차이일 뿐 모든 기기가 기본적

으로 모바일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를 예상한다면 역시 게임의 미래도 대략 예측할 수 있다.

우선 무선 랜과 같은 환경이 업무와 게임 분야에서 가장 먼저 활용될 것이

다. 특히 게임의 경우 베틀넷같은 네트워크형 게임이 모바일 게임에서도 가

능해지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의 한계로 드러나고 있는 멀티 플레이의 난점

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

즉, 모바일 게임에서도 길드(Guild)와 같은 게임팀들이 팀플레이로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이 될 수 있고 인터넷 환경이 제공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네트웍 게임이 가능할 것이다.

아마도 여름휴가를 가서 여행지에서 단체로 네트워크 게임을 할 수 있는 환

경이 갖춰지게 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 모바일 게임의 핵심적인 기술은 어떤 것으로 압축이 되어질까? 이

전 글에서 여러분들이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모바일 분야도 독립적인 개발

환경에서 호환성 중심으로 점차 옮겨가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대세를 잡고있는 개발환경은 아무래도 PC 호환 환경의 개발툴과

언어가 아닐까 싶다. 여기서 운영체제는 노트북컴퓨터와 PDA에서는 윈도우

계열이 통일을 할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 윈도우 계열 운영체제의 문제점

인 덩치가 크다는 것으로 인해 현재의 PCS와 IMT2000방식은 독자적인 개발

환경과 운영체제를 지키며 당분간 지속될 것이다.

모바일 게임기술의 경우에도 윈텔진영의 공세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측된

다. 또 윈텔진영은 블루투스와도 공조체제를 굳히고 있는 상황이므로 모바

일 게임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개발자들은 이러한 PC호환체제의 개발환경

이 어떠한 형태로 모바일 분야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가에 대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블루투스(Bluetooth) : 케이블(유선)을 대신하는 무선통신 방식을 이용 반

도체 칩을 내장한 모든 전자기기(핸드폰, TV, PC, 프린터 등)를 연결하는

기술임.

/유현수 싸이디어 사장 quaser@cyd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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