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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업계, 추석 황금연휴에 '금맥' 캔다


 

징검다리 휴일과 이어져 사상 '최장'의 연휴가 될 이번 추석.

'황금 연휴'에 '금맥'을 캐기 위한 내비게이션 업체들의 움직임이 어느 때 보다 분주하다.

추석은 설날, 휴가철과 함께 내비게이션 매출이 가장 많은 시기. 이때 장사가 1년 농사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체들은 홈쇼핑 방송, 경품 행사, 신제품 출시 등으로 귀향길이나 여행에 나서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선 8월 부터 각종 신기능으로 무장한 내비게이션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과거 과속 단속 카메라를 알려주던 초기형 GPS는 이제 매장에서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다.

최근의 내비게이션 추세는 복합 멀티미디어 기능이다. 길찾기 기능은 기본이고 7인치 대화면, 지상파 DMB 방송 수신, MP3나 동영상 파일 재생, 사진 감상과 같은 기능이 주류로 자리를 잡고 있다.

멀고 먼 귀향길 영화도 보고 DMB 방송도 보면서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일부 제품들은 길찾기 화면과 함께 방송 화면도 보여주는 오버레이 기능으로 더욱 편리한 귀향길이 되도록 하고 있다.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대만 업체로 초기 내비게이션 시장의 강자였던 미오테크도 첫 지상파 DMB 수신기 겸용 네비게이션 제품인 미오 C810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용후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추첨을 통해 총 16명에게 디지털 TV를 제공한다.

아이나비 맵과 단말기를 제조하는 팅크웨어는 새로 출시한 아이나비 스마트가 제조 물량이 달려 직원들이 구입할 수 없을 정도지만 추석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욱 퓨전소프트 대표는 "추석 귀향길, 안전한 길안내는 물론 영화, 음악 감상에서 DMB시청까지 다양한 기능의 내비게이션을 장만하여 설레는 고향길,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내비게이션 시장이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시장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추석 매출이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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