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까지 길안내 해드립니다"...SKT '폰 위치 내비게이션' 서비스

SK텔레콤은 휴대전화나 유선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해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폰 위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23일 출시했다.

기존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건물 위치를 길안내로 제공하는 것에 비해 건물은 물론 사람의 위치까지도 길안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의 위치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상대방 위치조회 승인을 받아 요약된 경로를 음성으로 알려주고 문자 메시지로도 안내한다.

건물을 목적지로 설정할 경우에는 유선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되고 가족이나 친구들이 자신의 현재 위치를 목적지로 설정해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로 200-5353과 통화버튼을 눌러 ARS(자동응답장치)의 안내에 따라 목적지의 휴대전화 또는 유선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건당 1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며 정액제의 경우 월 2천500원에 30회, 월 1만원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음성 통화료는 이동전화 요금제별 요금이 적용된다.

7월31일까지는 무료사용 이벤트 기간으로 음성 통화료를 제외한 모든 정보 이용료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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