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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미들웨어, '경쟁 뜨거워진다'


 

신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계에 전자태그(RFID)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MS와 한국썬이 RFID 미들웨어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가운데 BEA시스템즈코리아도 올해 RFID 미들웨어에 승부수를 걸 계획을 세워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RFID 미들웨어는 RFID 리더, 디바이스, 관련 데이터 등을 관리하고 이를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역할을 하며 주로 SW 업체들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RFID 미들웨어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한국MS로 최근 롯데정보통신과 RFID를 활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선보인 한국MS는 다양한 제휴 관계를 통해 RFID 미들웨어를 이용한 적용사례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MS와 롯데정보통신은 한국MS의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롯데마트 서울역점 상품 전시장에 가격, 조리법 등 상품의 정보를 RFID로 제공하는 '퓨처 스토어'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MS는 임베디드 운영체제(OS)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RFID 관련 플랫폼 전반을 제공하는 것으로 타사와 차별을 꾀하고 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국내 바코드 및 RFID 업체인 키스컴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RFID 미들웨어와 키스컴의 리더기를 패키지화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제휴를 통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동시 제공해, 호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다양한 산학협력을 실시,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부산대학교의 RFID 테스트 센터 설립을 위해 전산시스템과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성균관대학교의 '킹코 IT 특강' 출결관리 시스템에 썬 자바 시스템 RFID 소프트웨어를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제주한라대학에 RFID 솔루션 및 교육과정을 제공하기로 하고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도 했다. 제주한라대학에는 RFID 미들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공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이같은 산학협력을 통해 썬의 RFID 미들웨어의 품질을 홍보하는 한편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BEA시스템즈코리아도 RFID 미들웨어 국내 시장 공략 강화정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BEA시스템즈코리아는 'BEA 웹로직 RFID 컴플라이언스 익스프레스', 'BEA 웹로직 RFID엔터프라이즈 서버', 'BEA 웹로직 RFID 에지 서버' 등 신제품을 내놓고 RFID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업체로 굳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BEA는 이달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태 애널리스트 및 미디어 서밋'을 통해서도 세계 RFID 미들웨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뜻을 발표하고 신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RFID 신제품을 바탕으로 먼저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환경에서의 RFID 미들웨어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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