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가 2일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의 공개베타서비스에 들어갔다.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지난 해 11월 빌게이츠 회장이 밝힌 개인화된 인터넷서비스 '윈도우 라이브' 기술이 들어간 것.
기존 MSN 메신저의 다음 버전이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공유폴더와 대화상대 찾기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공유폴더는 예전에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 간에 자료 공유를 위해 사용되던 기능을 메신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접목한 새로운 기능.
이에 따라 메신저에 대화상대로 등록만 돼 있으면 누구와도 폴더를 생성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친구에게 한 장씩 전송하거나 압축해 전달해야 했지만 이제는 공유 폴더에 '폴더째로' 올려 놓으면 상대방 폴더에도 동시에 업로드가 된다.
이 때 내가 허락한 상대방과만 공유폴더를 만들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은 볼 수 없다.
이와함께 메신저에 등록된 수많은 대화 상대 중 특정인만 찾아낼 수 있는 '대화상대 찾기'도 편리하다.
최근 메신저 이용이 급증하면서 등록된 대화 상대도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백 명까지 확대된 상황.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에서는 상대의 '대화명'이나 '메일주소'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순식간에 관련 대화 상대들이 정렬돼 급할 때 이용하면 된다.
스킨색도 한국인에 익숙한 휴색, 훈색, 석간 주색, 송화색, 치자색 등을 선택할 수 있다.
MSN코리아 이구환 상무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는 대화 수단을 넘어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매개체로 진화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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