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그룹, 반도체소재사업본부·AX조직 신설

OCI그룹, 반도체소재사업본부·AX조직 신설

OCI, 경영관리·기술안전·사업 3개 총괄 체제로 재편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OCI그룹이 반도체소재사업본부와 AX·보안 조직을 새로 만들고 임원 10명을 승진시켰다.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을 분명히 나눠 경영 효율을 끌어올리고 핵심 사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OCI홀딩스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자회사 OCI테라서스 공장 전경. [사진=OCI홀딩스]

OCI그룹은 2일 지주사인 OCI홀딩스와 사업회사 OCI 주식회사 두 곳을 대상으로 정기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지주회사인 OCI홀딩스는 그룹 전략과 경영관리 기능에 힘을 싣는다. 경영기획부를 기획실로 격상해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짜고 굵직한 경영 현안에 더 빠르게 대응하도록 했다.

사업회사 OCI의 조직도는 크게 세 갈래로 다시 그렸다. 경영관리총괄과 기술안전총괄, 사업총괄이 그것이다. 기능마다 한 명의 총괄 책임자가 산하 조직을 통째로 이끌게 해 결정은 빨리 내리고 실행은 확실히 하겠다는 것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반도체소재사업본부다. 사업총괄 밑에 새로 자리 잡은 이 본부는 반도체 소재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부문별 특성에 맞춘 성장 전략도 체계적으로 짜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AX·보안 조직이 출범한다. AI 전환(AX)과 정보보안을 한곳에서 전담하는 조직으로, 일하는 방식을 AI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붙이는 한편 보안 관리 수준도 끌어올려 달라지는 디지털 경영 환경에 앞서 대응한다.

OCI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OCI홀딩스와 OCI 주식회사의 기능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핵심 사업을 이끌 리더십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미래 성장을 주도할 차세대 경영진을 육성하여 그룹의 중장기 성장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