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에 위치한 충혼탑 일원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청주시는 28일 충혼탑사직공원 잔디마당에서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는 고유례와 분향·헌작, 국민의례, 묵념에 이어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사직동 604-87번지 일원에 조성된 충혼탑사직공원에는 한국전쟁 호국영령 3426명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과 다목적실, 옥상 테라스, 데크 산책로, 잔디마당 등이 들어섰다.
장애인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고려해 만들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자문단 구성, 2021년 기본계획 수립, 2023년 설계공모를 거쳐 2024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10월 마무리됐다. 사업비는 72억7000만원이 쓰였다.

공원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지난 2월 ‘충혼탑사직공원’으로 정해졌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히 방문하고,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자연스럽게 기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보훈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가유공자 예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