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신한금융은 27일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5조27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4609억원)보다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이자이익은 9조3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대출자산 증가와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비이자이익은 증권수탁수수료 등 수수료이익 확대에 힘입어 8.2% 늘어난 3조4283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의 누적 순이익은 3조68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6429억원으로 78.9%, 신한카드는 4858억원으로 27.7% 늘었다.
반면 신한라이프는 누적 순이익이 4194억원으로 18.5% 감소했다.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예실차 손실 확대와 보유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순이익은 1조5846억원으로 전분기(1조8201억원)보다 12.9%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1.8% 증가했지만, 증권 거래대금 감소와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평가손실로 비이자이익이 45.5%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4%로 전년 동기보다 0.88%포인트(p)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2027년으로 설정한 ROE 10% 목표를 올해 조기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말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62%로 전분기보다 0.12%p 상승했다. 누적 대손비용률은 0.42%로 전년 동기보다 0.04%p 하락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3분기 주당 현금배당금 740원과 4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 올해 4분기 2000억원, 내년 1월 2500억원을 각각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총주주환원 예정 규모는 현금배당 1조4000억원과 자사주 취득·소각 1조6000억원 등 약 3조원이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