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음란물 사이트' 접속 40대 여성, 2분 뒤 추돌 사고⋯남성 1명 숨져

운전 중 '음란물 사이트' 접속 40대 여성, 2분 뒤 추돌 사고⋯남성 1명 숨져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미국 유타주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로 음란물을 보던 여성이 교통사고를 내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40대 여성 크리스틴 차오가 2급 중과실 사고 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유타주에서 운전 중 휴대전화로 음란물을 보던 여성이 교통사고를 내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차오는 지난 6월 12일 유타주 15번 주간고속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대부분의 차량이 서행 중이었으나 차오의 차량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 여파로 차량 충돌이 1회 더 발생했고 사고 차량 3대는 모두 도로 바깥으로 튕겨 나갔다.

이 사고로 인해 피해 차량 중 한 대의 뒷좌석에 탑승했던 60대 남성 스콧 라바 리치필드가 머리를 크게 다쳐 사망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 및 차오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을 진행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급제동 흔적인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 않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또한 차오의 휴대전화 분석 결과, 사고 발생 2분 전에 그가 음란물 동영상 사이트에 접속한 것이 확인됐다. 다만 해당 접속 기록과 사고 간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현지 수사 당국이 별도로 살펴볼 예정이다.

차오는 경찰 조사에서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 대한 첫 공판은 내달 17일 열릴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