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럼 2026] 中 메모리 어디까지 추격했나…카운터포인트 진단

[아이포럼 2026] 中 메모리 어디까지 추격했나…카운터포인트 진단

CXMT·YMTC 성장과 글로벌 메모리 경쟁 구도 분석
강경수 연구위원, 22일 세션1서 한국 반도체의 기회·변수 제시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중국 메모리 기업들은 어디까지 따라왔을까. 인공지능(AI) 수요로 메모리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성장도 빨라지고 있다. 중국의 추격이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향후 수급에 미칠 영향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분석한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리서치 디렉터는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열리는 '아이포럼 2026' 세션1 '반도체 최강국'에서 발표한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위원·리서치 디렉터 [사진=아이뉴스24 DB]

주요 내용은 중국 업체의 성장과 글로벌 메모리 경쟁 구도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중국 기업이 확보한 위치와 앞으로의 변수를 설명할 예정이다.

CXMT는 D램, YMTC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의 성장이 중국 내 수요를 충족하는 데 그칠지,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과 공급 구조까지 바꿀지가 관심사다. 발표에서는 중국 업체의 매출 흐름과 D램·낸드 시장의 경쟁력 비교를 통해 추격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의 공급 확대는 메모리 호황의 지속 가능성과도 연결된다. AI 수요가 늘어도 공급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 가격과 수익성은 달라질 수 있다. 중국 업체의 성장을 기술 추격뿐 아니라 중장기 수급 변수로 봐야 하는 이유다.

강 연구위원은 AI 인프라 투자가 메모리 수요로 이어지는 흐름도 설명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성장과 기존 D램의 제품 전환, 공급 제약에 따른 가격 변화가 주요 내용이다. 주요 고객사의 투자 지속 가능성과 지정학적 긴장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다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기술 산업의 시장 규모·점유율·수요 전망을 조사하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다. 기업의 사업 전략과 금융투자시장의 업황 판단에 참고되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발표는 개별 기업의 전략을 넘어 시장 전체의 변화를 비교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의 삼성전자 부스에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가 전시돼 있다.[사진=곽영래 기자]

강 연구위원도 제조업과 시장조사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2000~2008년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사업본부에서 전략·사업기획·영업·마케팅을 담당했다.

2008~2012년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한국 지사장을 거쳐 2013~2022년 카운터포인트 홍콩 글로벌 리서치 디렉터로 활동했다.

현재 생성형 AI와 데이터센터 수요에 따른 반도체 시장 변화, 주요 메모리 기업의 경쟁과 중국 업체의 성장을 분석하고 있다.

세션1은 김양팽 산업연구원 경제안보통상연구실 전문연구원이 좌장을 맡는다. 강 연구위원과 명석주 SK하이닉스 AI 인프라·HBM 마케팅 팀장이 발표한 뒤 토론을 진행한다.

아이뉴스24가 주최하는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 패권 전쟁, 새로운 질서: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다. 세션1은 오전 10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