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다음 달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2026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K-Consol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26 콘솔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는 국내 콘솔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해외 개발진의 제작 경험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세계에서 통하는 콘솔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일본뿐 아니라 북미·유럽 개발진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글로벌 개발진 강연에는 '위쳐'와 '사이버펑크' 시리즈를 개발한 CD 프로젝트 레드의 파벨 사스코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가 참여한다. 사스코 디렉터는 이용자의 기억에 남는 이야기와 퀘스트를 설계하는 방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철권' 시리즈로 알려진 하라다 카츠히로 브이에스 스튜디오 최고경영자(CEO)는 장기간 유지되는 게임 IP(지식재산권)의 개발·운영 전략과 글로벌 팬 커뮤니티 구축 경험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단간론파'의 코다카 카즈타카 투쿄 게임즈 프로듀서, '림월드'의 창작자 타이난 실베스터,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사 시프트업의 이동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게임 서사와 인디게임 개발 원칙, 개발 후반부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 등을 다룬다.
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대표인 요시다 슈헤이는 '세계에서 통하는 콘솔게임, 그 개발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패널토론의 좌장을 맡는다.
올해는 콘솔 플랫폼사의 실무진이 게임 출시 절차를 설명하는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국내 개발사가 콘솔 시장에 진입할 때 필요한 파트너 등록과 개발 장비 확보, 기술 검수 등의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플레이스테이션 출시를 위한 파트너 등록부터 기술 요구 사항(TRC) 통과까지의 절차를 소개한다. 해당 강연은 사전 신청자 중 승인과 비밀유지계약(NDA) 절차를 완료한 인원만 참석할 수 있다.
엑스박스는 한국 파트너십 총괄 장미셸을 비롯한 담당자들이 참여해 스토어 등록과 인증, 개발 환경 구축, 게임 배포 절차 등을 설명한다. 이 강연은 공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행사 현장에는 국내 콘솔게임과 엑스박스 체험존,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수상작 시연 공간도 마련된다. 국내외 개발사와 플랫폼사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부와 콘진원, 게임 관련 언론·협단체가 함께하는 '게임데이즈(GAME DAYS)'와 연계해 열린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해외 개발진의 제작 경험과 플랫폼사의 실무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게임기업의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