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신한금융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미국 디지털에셋 주요 경영진과 토큰화 금융 및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의 그룹 차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에셋은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개발사다. 캔톤 재단은 네트워크의 관리·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비브 디와카르 캔톤 재단 대표 등이 면담했다. 진 회장은 "제도 정비에 발맞춰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를 책임 있게 준비해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캔톤 재단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캔톤 네트워크의 '슈퍼 밸리데이터(Super Validator)'로 최종 승인받았다. 슈퍼 밸리데이터는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고 주요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운영 기관이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은행의 결제·정산 인프라, 증권의 토큰화 자산 유통, 자산운용의 실물자산 토큰화 등 그룹사 역량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금융상품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했다.
신한금융은 국내 토큰증권 제도화에 맞춰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토큰화 자산과 금융기관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