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신작 3종 잇달아 테스트…라인게임즈, 반등 시동 건다

PC 신작 3종 잇달아 테스트…라인게임즈, 반등 시동 건다

‘코드 엑시트’ 28일 테스트 진행…‘콰이어트’에 35만 명 참가 신청
적자 폭 줄였지만 매출도 감소…PC·콘솔 신작, 신규 사업 축으로 확대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라인게임즈가 PC 신작 3종의 테스트를 잇달아 진행하며 반등 준비에 나섰다. 경영 효율화로 적자 폭을 줄인 데 이어 PC·콘솔 게임을 새로운 사업의 한 축으로 키워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28일 협동 SF 호러 게임 ‘코드 엑시트’의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시작했다. 페이즈 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코드 엑시트는 폭주한 인공지능(AI)이 점령한 도시를 배경으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PC 게임이다. 다음 달 19일까지 3주간 테스트가 진행되며, 싱글 플레이부터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라인게임즈 '코드 엑시트' 스팀 플레이테스트 이미지. [사진=라인게임즈]

투맨게임즈가 개발한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게임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버’도 지난 9일부터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는 오는 30일까지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인 뒤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협동 코미디 호러 게임 ‘콰이어트’는 지난 8월 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스팀 플레이테스트를 실시했다. 별도의 대규모 마케팅 없이 진행한 오픈 테스트임에도 글로벌 148개국에서 약 35만 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콰이어트·코드 엑시트 등 준비 중인 타이틀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테스트에서 수집한 의견을 향후 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게임즈 '콰이어트'(왼쪽),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버'(오른쪽) 이미지. [사진=라인게임즈]

적자 폭 줄였지만 매출도 감소…PC·콘솔로 수익원 확대

라인게임즈는 최근 수년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손실 규모를 줄여왔다. 2023년 394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2024년 161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149억원으로 줄었다.

반면 매출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2022년 827억원이었던 매출은 2023년 489억원, 2024년 435억원에 이어 지난해 335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3% 감소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이 줄어든 배경으로 신작 부재와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실적 하락을 꼽았다. 적자 폭을 줄인 가운데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남은 것이다.

회사는 지난 4월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PC·콘솔 신작을 새로운 사업 축으로 키울 계획이다. 기존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에 더해 PC·콘솔과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모바일 게임에서는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올해 원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업데이트 전략 강화에 따른 성과가 나타나는 중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PC·콘솔로 선보이는 신작들이 기존 주력 사업인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효율적 경영 기조와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이어가는 가운데 PC·콘솔 타이틀의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추가 수익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