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도수화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은행권이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송편을 직접 빚어 전달하는가 하면 전통시장 물품 구매, 생활필수품 지원, 복지시설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달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디지털부문 정동훤 부행장과 임직원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마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송편을 빚고 배식·설거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복지관 이용 이웃들을 위해 쌀 1000㎏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같은 날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약 1만4000가구에 전달했다.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송편과 전통한과, 생필품 등을 담은 '한가위 행복상자'를 만들었다. 직접 빚은 송편 100박스를 포함해 총 700여 박스를 전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추석을 맞아 홀로 지내는 전국 어르신 810가구에 생활필수품 키트 '우리 든든함'을 지원한다. 응급처치 가방과 미끄럼 방지 매트, 지팡이 등으로 구성했으며 물품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전국의 노인돌봄 수행기관을 통해 연간 9722가구(매월 약 810가구)에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돌봄 종사자가 어르신의 생활 상태와 안부를 함께 살피도록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도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총 3억6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전국 13개 지점 직원들이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아동·장애인·취약 고령층 등에 명절 음식과 필요 물품을 전달했으며, 본점 임직원들은 지난 17일 서울역 인근 노숙인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dos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