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별사] 보는 맛에 손맛까지 잡았다…'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 해보니 [도쿄게임쇼 2026]

[겜별사] 보는 맛에 손맛까지 잡았다…'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 해보니 [도쿄게임쇼 2026]

5명 영매사 골라 전투…수집형 RPG에 로그라이트 결합
멈추면 자동 공격·스킬은 수동 조작…캐릭터·이펙트도 눈길

'겜별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리뷰 코너입니다. 새로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들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스마일게이트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 이미지 [사진=스마일게이트]

[아이뉴스24 곽민구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이안게임즈가 개발하는 신작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은 일본 만화 ‘데드 어카운트’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수집형 로그라이트 RPG다. 다양한 영매사를 수집·육성하고 덱을 구성해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7일부터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고 있는 ‘도쿄게임쇼(TGS) 2026’에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을 출품하고 현장 시연을 제공하고 있다.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에서 전투를 진행하며 새로운 영매사를 합류시키고 능력을 강화하는 모습. [사진=스마일게이트]

멈춰야 공격한다…익숙한 뱀서류에 더한 변화

직접 플레이한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의 전투는 이른바 ‘뱀서류’로 불리는 로그라이트 방식에 가깝다. 필드를 돌아다니며 몰려오는 적을 처치하고 전투 과정에서 영매사를 성장시키거나 새로운 영매사를 합류시켜 전력을 강화한다.

다만 일반적인 뱀서류와 공격 방식에서 차이를 뒀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자동으로 공격하는 방식과 달리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은 적 근처에서 이동을 멈춰야 일반 공격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다. 적을 피해 계속 움직이고 싶은 상황에서도 공격하려면 멈춰야 하기 때문이다. 적과 거리를 벌리고 멈춰 공격한 뒤 다시 움직이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대신 조작 자체는 간단했다. 오른손과 왼손 모드를 각각 지원하며 일반 공격을 위한 별도의 버튼도 없다. 스킬은 화면의 버튼을 눌러 직접 사용한다. 한 손으로 이동과 스킬 사용을 모두 처리할 수 있어 모바일 환경에서 조작에 큰 부담은 없었다.

전투를 진행하면서 영매사를 성장시키거나 새로운 영매사를 참가시키는 흐름은 기존 로그라이트 게임에서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강화 카드를 선택할 때마다 캐릭터의 능력이 달라지며 같은 캐릭터라도 선택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의 보스 전투 모습. 화려한 스킬 연출이 눈길을 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5명 영매사 골라 출발…캐릭터·이펙트 등 보는 맛 훌륭

차별점은 전투에 들어가기 전부터 나타난다. 이용자는 스테이지 입장에 앞서 영매사 5명을 선택한다. 이후 전투를 진행하면서 선택한 영매사를 차례로 합류시키고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전력을 갖춰 나간다.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에는 탱커·근거리 딜러·원거리 딜러·서포터·올라운더 등 5개 클래스와 지능계·근력계·기술계·속도계 등 4개 속성이 존재한다. 속성과 클래스, 캐릭터 조합에 따라 팀 버프를 얻을 수 있어 어떤 영매사를 함께 편성하는지도 중요하다.

시연에서는 캐릭터를 보는 맛도 좋았다. 캐릭터 일러스트의 완성도가 높아 각 영매사의 개성이 잘 드러났다. 스킬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이펙트도 적당히 화려했다. 다수의 적과 효과가 동시에 화면에 나타나는 상황에서도 눈이 피로할 정도로 과하지 않아 전투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지 않았다.

시연 빌드의 난도는 높지 않았다. 뱀서류 게임은 초반 챕터의 최종 보스부터 막혀 캐릭터를 다시 성장시키거나 빌드를 바꾸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시연에서는 한 번도 쓰러지지 않고 최종 보스까지 클리어할 수 있었다.

/지바(일본)=곽민구 기자(allrounder926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