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결제가 일상적인 지급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가 전체 이용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간편결제 시장을 주도했다.
한국은행이 18일 공개한 '간편 지급·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이용액은 각각 3822만건, 1조226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16.8% 증가했다.
간편지급은 간편 인증 수단만으로 재화·서비스 구매 대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로 흔히 '간편결제'로 불리지만 엄밀하게는 지급결제 제도상 지급-청산-결제 단계 가운데 '지급'에 해당한다.
간편 지급 서비스 제공자 중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일평균 6800억3000만원)의 이용액 비중은 55.4%로 가장 컸다.
전자금융업자 이용 건수와 이용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0%, 17.5% 증가했다.

상반기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 평균 743만3000건, 1조1728억원을 기록했다. 이용 건수는 1.5% 감소했으나 이용 금액은 19.8%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신해 급결제정보 송·수신, 대금 정산 업무를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은 신용카드 지급 대행을 중심으로 늘었다. 이용 건수는 3675만건, 이용 규모(일 평균)는 1조7234억원으로 각각 12.1%, 12.6% 증가했다.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 규모 역시 일평균 3922만건, 1조5535억원으로 14.5%, 21.9%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는 계좌 연동 등을 통해 사전에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 요금 등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 관리하는 서비스다.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액수는 587만건, 2071억원으로 각각 21.4%, 6.2% 증가했다.
아파트 관리비와 전기·가스요금 등의 수납과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 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건수와 액수는 32만건, 97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4%, 8.9% 증가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