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F 450 GS' 출시⋯GS 고객층 넓힌다[현장]

BMW 모토라드, 'F 450 GS' 출시⋯GS 고객층 넓힌다[현장]

178kg 경량 차체·420cc 2기통 탑재⋯입문 라이더 겨냥
판매·서비스망·시승 프로그램 확대해 고객 접점 강화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BMW 모토라드가 중형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F 450 GS'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GS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F 450 GS. [사진=홍성효 기자]

8일 BMW 모토라드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미디어 출시 행사를 열고 F 450 GS를 국내에 선보였다. F 450 GS는 BMW가 새롭게 개발한 420cc 2기통 엔진과 178kg의 경량 차체를 적용한 프리미엄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이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GS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BMW 모토라드는 F 450 GS를 처음 GS를 경험하는 라이더에게는 부담을 낮춘 입문 모델로 기존 GS 고객에게는 보다 가볍고 경쾌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모델로 소개했다.

특히 차체 무게를 178kg까지 낮춘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설계한 강관 프레임에 2기통 엔진을 차체 구조의 일부로 활용했으며 전·후륜에 각각 180mm의 서스펜션 작동 범위를 적용했다. 전륜 19인치, 후륜 17인치 휠을 적용해 도심과 장거리 도로는 물론 비포장도로 주행에도 대응하도록 했다.

F 450 GS. [사진=홍성효 기자]

파워트레인도 새로 개발했다. F 450 GS에는 420cc 2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8마력, 최대토크 4.4kg·m를 발휘한다. 크랭크핀을 135도 어긋나게 배치하고 역회전 밸런서 샤프트를 적용해 진동을 줄이는 동시에 2기통 특유의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 신형 6단 변속기와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다.

주행 편의성도 강화했다. GS 트로피 트림에는 원심 클러치 기술을 활용한 이지 라이드 클러치가 적용된다. 정차와 출발 과정에서 클러치 레버 조작 부담을 줄이고, 저속 주행이 잦은 도심이나 오프로드에서 조작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라이딩 모드는 레인·로드·엔듀로·엔듀로 프로 등 4가지가 제공된다. 주행 모드에 따라 스로틀 반응과 트랙션 컨트롤, 엔진 드래그 토크 컨트롤, ABS 등의 작동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ABS 프로와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 등 안전·전자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F 450 GS는 국내에서 익스클루시브와 GS 트로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GS 트로피에는 스포츠 서스펜션과 이지 라이드 클러치 등이 추가된다.

8일 조현욱 BMW 모토라드 코리아 총괄 본부장이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진행된 'F 450 GS' 미디어 출시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홍성효 기자]

BMW 모토라드는 F 450 GS를 통해 GS 브랜드의 고객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BMW 모토라드 관계자는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차체와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투어링과 오프로드까지 보다 많은 고객이 GS의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BMW 모토라드는 최근 모터사이클 사업에서 제품뿐 아니라 고객 접점 확대를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시승 행사와 라이딩 교육, 투어·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차 판매뿐 아니라 라이딩 경험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GS는 BMW 모토라드의 핵심 라인업이다. BMW 모토라드는 한국 시장에서 GS가 2014년 이후 12년 연속 프리미엄 어드벤처 시장을 이끌며 브랜드의 핵심 라인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