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자신의 강의를 듣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중국인 대학 강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경찰청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시체손괴 등 혐의로 구속된 31세 중국인 대학 강사 정창성 씨의 사진과 이름, 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

정 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2시쯤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원룸에서 중국인 유학생인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범행 이후 경북 경주, 경기 군포 등 전국 각지에 훼손한 A씨의 시신을 유기했다.
또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허위로 실종 신고를 하거나 여장을 한 채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피해자 휴대전화를 꺼버리는 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는다.
이후 정 씨를 체포한 경찰은 그를 데리고 전국 각지를 돌며 수색했고, 지난달 29일 피해자 시신 일부를 수습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찰은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충분한 증거 확보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 씨의 신상 공개를 의결했다. 그의 신상은 오는 30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경찰은 정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피해자와의 관계, 시신 수색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주 중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