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100년을 이끌 대형 프로젝트 발굴에 본격 나선다.
도는 18일 이원택 도지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고 '전북 메가프로젝트 발굴 추진단' 구성을 비롯해 동부권 산악관광 개발, 전북형 비자 사다리 구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등 도정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 지사는 먼저 전북의 미래 100년을 설계할 메가프로젝트 발굴 추진단의 운영 방향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는 "메가프로젝트는 전북의 산업 생태계를 바꿀 중대한 과제인 만큼, 추진단 구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도내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과 객관적으로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를 참여시켜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추진단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총사업비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메가프로젝트 10건 이상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행정부지사를 단장, 기획조정실장을 부단장으로 △경제·일자리 △미래신산업 △농생명 △문화체육관광 △새만금·해양수산 △균형발전SOC △환경·교육 등 7개 분과로 구성된다.
정부의 국가재정 투자 방향과 도정 운영 방향에 연계한 지역 강점 기반 특화전략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예산 반영과 법령 개정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정치권과 협력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권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 지사는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동부권 관광 개발에 무게를 실으며, 산림청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확산 조짐을 보이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속도감 있는 초기 방제에 나서 산림자원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와 산업 현장의 인력난에 대한 해법으로는 '전북형 비자 사다리(전북형 이민비자 체계)'가 거론됐다. 우수 외국인 인재의 유학부터 취업, 정주까지 단계별로 잇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정책적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대학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KTX와 SRT 통합 운영에 따른 효과를 알리는 데 힘써 달라고 했다. 이 지사는 "통합 운영으로 호남권 고속철도 운행 횟수가 늘고 좌석 공급도 확대돼 교통 편의성이 향상된다"며 "도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도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이원택 도지사는 '지역필수의사제' 사업과 관련해 "도내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전북의 의료 인프라와 역량 전반을 끌어올릴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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