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금광석 잇따라 발견…日, 50년만에 '신규 금광' 개발되나

고품질 금광석 잇따라 발견…日, 50년만에 '신규 금광' 개발되나

1981년 히시카리 광산이 마지막…가고시마, 홋카이도 등에서 확인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일본에서 약 50년 만에 가치가 높은 신규 금광이 개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픽사베이]

1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복수의 외국계 탐사 기업이 일본에서 순도 높은 금이 대량 포함된 금광석을 연이어 발견하면서 채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월 캐나다 탐사 기업 '어빙 리소스'의 경우 지난 1965년 폐광한 가고시마현 아마가노 광산 터에서 광석 1톤(t)당 금 10.3~46.1g을 함유한 고품질 금광석을 여럿 발견했다. 통상 톤당 금 함유량이 3g를 넘을 경우 채산성이 높은 것으로 분류된다.

어빙 리소스는 홋카이도 오무초에서도 지난 2019년 톤당 금 함유량이 118.5g에 달하는 고품질 금광석을 발견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도 톤당 최대 24.22g의 금을 포함한 광석을 찾아냈다.

캐나다 '재팬 골드'의 경우에도 지난해 7월 홋카이도 몬베쓰시 고노마이 광산 인근에서 톤당 24.1g의 금을 포함한 광석을 발견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981년 톤당 평균 20g의 금을 포함한 광석이 확인된 가고시마현 히시카리 광산을 마지막으로 채산성이 확보된 금광이 발견된 적은 없다. 이번에 발견된 지역에서 실제 금 채굴에 성공할 경우 일본의 광산 역사가 바뀌게 된다.

다만 실제 상업 채굴을 위해서는 추가 시굴을 통한 매장량 확인 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은 현재 지구상에 약 6만 6000톤가량이 매장된 채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