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가비아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를 둘러싼 절차적 공정성 논란에 독립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가비아는 31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난 30일 이사회 결의로 특별위원회 설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배주주와 거래 성사 여부로부터 독립성을 갖춘 독립이사로 구성됐다. 외부 법률·재무 자문사 선정 절차도 지체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특별위원회는 공개매수 목적의 정당성, 거래 조건의 공정성, 거래 절차의 적절성을 검토하게 된다. 3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지난달 이사회에 보낸 공개주주서한에서 요구한 사항과 맥락이 닿아 있다.
앞서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거래를 지배주주가 매각대금을 재투자해 맥쿼리프라이빗에쿼티와 경영권을 유지하는 구조로 규정하고, 일반적인 제3자 M&A보다 엄격한 이해상충 관리와 일반주주 보호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해관계 이사의 의결권 배제, 독립적 특별위원회 구성, 공개매수 가격 인상 협상, 고숍(Go-Shop) 절차 실시 등이 서한에 담긴 구체적 요구 사항이었다.
가비아 이사회는 이 서한에 대한 공식 답변 기한도 함께 안내했다. 당초 얼라인파트너스는 7월31일까지 이사회 명의의 회신을 요청했으나, 가비아는 이사회 의결사항 반영과 이사별 의견 취합에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며 답변 시한을 8월7일로 일주일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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