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호텔신라가 올해 2분기 수익성 중심 경영과 호텔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718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883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DF1 구역 영업 종료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가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면세(TR)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7726억원을 기록했다. 고환율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업황 악화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지속됐다. 다만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 호텔·레저 부문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9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호텔업계 성수기 진입과 신규 호텔 개장 효과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며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호텔신라는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