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핸드볼경기장에 차려진 개표소를 지킨다며 체육단체 직원들의 사무실 진입을 끝까지 막은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30대 여성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개표소 방문 당시, 다른 시위 참가자들과의 합의에도 체육단체의 진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성조기를 허리에 두른 그는 장 대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의 설득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문을 붙잡고 2시간가량 버텼으며, 이 모습이 화제가 돼 '올다르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경찰은 그가 제1야당 국회의원, 체육회장, 경찰 등 합의를 무력화하는 중대한 업무방해를 저질러 개표소 봉쇄가 언제 해소될지 알 수 없게 됐다며 구속을 시도했으나, 법원은 지난 21일 증거인멸·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영장 기각으로 유치장에서 풀려난 그는 자신의 변호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나도 (유치장이) 이렇게 불편한데 나보다 더 귀하신 김건희 여사님은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9일에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올림픽공원에서 1시간가량 직접 생중계를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