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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구마모토 강진 사망자 34명으로 늘어⋯1만400명 주민 대피·7만4800가구 단수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쇼핑몰 폭발로 파손된 트럭. [사진=AFP/연합뉴스 ]

일본 NHK에 따르면 구마모토현은 30일 오후 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에는 지진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조사 중인 사례도 포함됐다.

강진으로 붕괴한 대형 쇼핑몰 '이온몰 구마모토'에서는 이날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모두 6명이 숨졌다. 굴뚝이 무너진 일본제지 야쓰시로 공장에서도 사망자가 8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 속에서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구마모토현에는 415곳의 대피소가 운영 중이며, 주민 1만400명이 대피한 상태다. 또 약 7만4800가구에서 단수 피해가, 약 2만3000가구에서는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8일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대형 쇼핑몰 일부가 붕괴돼 있다. [사진=교도/연합뉴스]

JR규슈 발표에 따르면 규슈 신칸센 구마모토~가고시마추오 구간의 운행 재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하라 장관은 "규슈에는 주요 반도체·전자부품 기업과 자동차 관련 기업이 밀집해 있는 만큼 산업계 피해 상황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