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을 통해 '아이팟 킬러'로까지 묘사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밀 프로젝트 '오리가미'(Origami)의 정체가 '윈도XP를 탑재한 모바일PC'로 확인됐다.
2일(현지 시간) C넷에 따르면 MS는 '오리가미'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소식통들에 의해 서서히 그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리가미'는 윈도XP에 기반, 보급형 PC에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과 영화 재생, 문서 편집, e메일 열람, 인터넷 서핑도 포함하고 있다.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 기능도 다수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MS는 아직은 '오리가미'를 신비스럽게 유지하려는 듯 하다. '오리가미' 웹사이트(www.origamiproject.com/2/)만 봐도 이같은 분위기가 엿보인다.
MS는 오는 3월 9일 '오리가미'와 관련한 새로운 내용을 공개할 계획. 소식통들은 9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 전시회가 '오리가미'의 실체가 구체화되는 현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반도체 업체인 인텔도 MS와 유사한 울트라 모바일PC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오는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텔 개발자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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