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시 북구 청년간부회의가 5·18 민주화 운동 제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월의 외침, 이어지는 메아리’라는 주제로 6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45년 전 광주를 기억하고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으며 △5·18 통화연결음 송출 ▽헌혈캠페인과 헌혈증 기부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달 말까지 구청과 통화 연결 시 5·18 안내 음성을 송출하고 헌혈캠페인과 헌혈증 기부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1980년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오는 9일에는 청년간부회의와 신규 임용 공직자들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 방문, 참배하고 묘비 닦기, 손태극기 꽂기 등의 활동을 통해 민주 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6일에는 북구청 구내식당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과 협업해 주먹밥을 만들고 나누는 ‘주먹밥 DAY’를 운영하여 5·18 당시 시민들이 함께 나눴던 주먹밥의 의미를 상기하고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기념일에 하루 앞선 17일에는 북구 소재 5·18 사적지 4개소 일대를 도보 순례하며 환경정비를 하는 줍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45년 전 5월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민주 영령들의 존엄한 정신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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