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양평군 한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대 부부가 사망했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단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 진화 작업에 돌입한 소방은 신고 접수 52분 만인 같은 날 오후 6시 2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불로 주택 내부에 고립됐던 40대 A씨 부부가 숨졌다.

A씨 부부의 자녀 2명과 할아버지 1명은 화재 발생 이후 주택 밖으로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버지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A씨 자녀의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이번 화재를 방화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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