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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처 차장·본부장 체포 않기로…"출석 확약"


경호처 "윤 대통령에 대한 경호 문제 우선"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경찰이 향후 출석을 확약 받았다면서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을 체포하지 않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15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나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경찰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따라 정부과천종합청사 5동 건물로 호송된 뒤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한 경호 문제가 우선이라는 경호처 의견을 경찰이 수용한 것으로, 두 사람은 향후 변호인과 함께 출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 문제를 언급한 만큼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윤 대통령의 호송 행렬과 함께 공수처로 이동한 상태다. 경찰 측은 향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이 출석할 시 체포영장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경호처 내 대표 강경파로 알려진 김 차장은 경찰의 세 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를 모두 대통령 경호를 이유로 거절했다. 이 본부장 역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김 차장과 함께 경호처의 영장집행 저지를 지휘한 인물이다. 법원은 지난 13일과 14일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각각 발부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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