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에 또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신제품인 무화과 케이크와 타르트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 개점 시간 전부터 고객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성심당은 최근 신제품 무화과케이크인 '안녕 무화과'를 롯데점에 단독 선보였다.
케이크 가격은 3만9000원으로, 매일 오전 8시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함께 출시한 무화과 타르트(2호)의 가격은 4만1000원이며, 같은 매장에서 매일 낮 12시에 한정 수량으로 나온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소셜미디어(SNS)에는 성심당의 신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대기했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17일 오픈런에 동참했다는 한 누리꾼은 "새벽 6시 반에 도착했는데 앞에 60명이 넘게 있다. 맨 앞 사람은 새벽 5시에 왔다고 한다"며 대기표 배부는 6시 20분경 끝난 것 같다고 상황을 전했다.
성심당 롯데점은 공식 SNS을 통해 "다른 시루 시리즈와 비교되지 않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다"며 "이날 오픈 전 대기고객만 해도 80분 넘게 기다리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화과의 입고가 안정적이지 않고 후숙이 온전히 되지 않아 대량 생산이 어렵다"며 "점차 안정시켜 현재보다 더 많은 물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심당은 '딸기시루', '망고시루' 등 시루 시리즈 케이크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 선보인 망고시루의 경우 재료 수급 등의 문제로 조기 단종된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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