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리뷰] DVD 멀티 레코더 판매량 크게 늘어


 

'LG전자의 시장 독주 눈에 띄어'

차세대 기록 장치로 꼽히는 블루레이와 HD-DVD가 한창 표준 싸움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시장에서는 CD를 읽고 쓰는 장치들이 계속 팔려나가고 있다. 다나와 연동몰 판매량을 살펴보면 9월 한달 동안 콤보, CD-RW, CD롬 드라이브가 전체 광학 드라이브 시장의 72%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 정보 사이트 다나와가 올 1월부터 9월까지 ODD 종류별 판매량을 조사한바에 따르면 CD를 기록매체로 쓰는 장치가 강세지만 수요가 점차 DVD 레코더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VD를 읽고 CD를 기록할 수 있는 콤보 드라이브가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새 학년이 시작된 지난 3월을 절정으로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콤보 드라이브의 점유율은 지난 9월에는 33%까지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31~32%를 꾸준히 유지해 오던 CD-RW도 역시 6월을 고비로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다. 5~6만원대면 쓸만한 DVD 레코더를 살 수 있고 미디어 값도 CD-R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큰 이유로 보인다.

이제 수요는 DVD 멀티 레코더로 빠르게 옮겨 가고 있다. DVD 멀티레코더는 DVD±RW 뿐 아니라 DVD-RAM까지 읽고 쓸 수 있다. 올 1월 시장점유율이 8%에 머무르던 것이 꾸준히 높은 폭으로 상승해 9월 들어 22%까지 뛰어 올랐다.

DVD±RW와 차이점은 잘 쓰이지 않는 DVD-RAM 뿐이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라이트온, 4KUS 등 여러 제조사가 내놓고 있는 DVD±RW와 큰 격차가 나고 있다. 더구나 DVD 멀티레코더는 LG전자에서만 출시하고 있어 LG전자 DVD 레코더가 독주하고 있는 셈이다.

DVD 한 장을 두 층으로 나누어 기록하는 더블 레이어 기술이 없는 DVD 레코더는 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었고, DVD가 시장의 대세라고 하지만 CD롬 드라이브가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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